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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 인물사전

짐 데이토(Jim Dator)

  • 관리자
  • 201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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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의 대부(代父)’로 불리는 짐 데이토(Jim Dator) 하와이대학 미래전략센터 소장은 “정보화 사회 다음엔 ‘드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꿈의 사회)’ 라는 해일(海溢)이 밀려온다”고 단언했다. 그는 미래연구를 전업으로 삼는 미래학자이다. 오늘날 미래나 미래학에 관한 정의에 그의 견해가 듬뿍 담겨있다. ‘미래는 예측할 수 없다’는 데에서 출발하여 ‘미래학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다. 곧 자신에게 맞는 미래를 만들기 위한 것이 미래학이다’라는 뜻의 “Futures study is to create the future, not to forecast it”이라는 말을 하기도 하였다.

짐 데이토 교수는 앞으로 드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가 올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드림 소사이어티는 정보화시대 다음에 올 사회로, 상품을 사고파는 사회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이미지를 판매하는 사회이다. 예를 들어 운동화를 광고할 때 성능을 설명하기보다 한 문장의 강렬한 카피문구‘Just Do It.’로 표현하여 제품에 대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다. 또 주유소 광고를 할 때 ‘우리 주유소의 휘발유는 가격이 싸고 질이 좋다’는 직접적인 표현보다 ‘이 휘발유는 차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더 나아가 차의 주인인 당신에게도 기운을 불어넣어주며 기분까지 좋게 해 줄 것이다’는 식의 광고를 한다는 것이다. 제품의 성능이나 가격에 관한 부분을 직접 언급하는 것보다 제품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공급하여 그 제품에 대한 이미지를 판매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가 정보화시대 이후에 우리가 맞게 될 드림 소사이어티이다.


드림 소사이어티에서는 문화, 이미지, 스토리, 꿈을 판매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창의성이다. 이러한 독특한 발상이 곧 부와 직결된다. 짐 데이토 교수는 한국은 정부 차원에서 한류를 수출하고 있고, 이로 미루어봐서 이미지가 돈이 된다는 것을 알아챈 세계 최초의 국가라고 이야기하면서 미국의 할리우드나 일본의 망가(만화)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지만 국가 정책의 산물은 아니며 정부가 앞장서 연예인들을 홍보 대사로 지정하고 드라마를 다른 나라에 파는 국가는 한국밖에 없기 때문에 한국이 ‘드림 소사이어티에 진입한 세계 1호 국가’라고 이야기한다. 그는 한류가 강하게 전 세계적으로 나가는 모습을 눈여겨 볼 만하며, 정부를 비롯한 한국 사회 전체의 한류에 대한 추진력이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저서>

1. 완전실업사회

인간의 노동은 로봇이, 의사결정은 인공지능이 담당하여 사람의 할 일이 없어진다는 의미이다. 기술 발달로 양질의 저렴한 상품이 대량 생산되는 시기가 오고, 그 시기에 정부의 역할은 사회 복지, 평등 분배와 같은 역할만을 담당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풍요로운 세상이 도래한다면 인간과 인간 사이의 치열한 경쟁은 사라지고 일에 대한 성취감과 사회 공헌에 대한 자긍심이 가장 중요시 되는 사회가 온다는 것이다. 더불어 사람이 컴퓨터, 카메라 등을 가지고 유목민처럼 떠돌아다니는 신유목사회의 도래로 주택은 소유의 의미를 벗어나 임차나 이동이 가능한 형태로 변모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일을 하거나 사람을 만나는 것은 사이버 상에서 얼마든지 가능한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


2. 전자민주주의의  사회


정부의 권위가 사라지고 전자투표를 통한 직접민주주의가 실현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인터넷의 접속 평등equal access이 구현되면 개별 유권자 모두 온라인 투표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에 리더 1인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각자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을 것이다. 정치 영웅과 정당은 사라지고, 단지 절차상의 오류를 바로 잡거나 관리하는 대표자가 있으며, 그 대표자는 일정 기간 교육을 받아 면허증을 따는 등 최소한의 자질만을 증명하면 될 것이다. 대표자들은 복권 추첨 방식 또는 서양의 배심원 제도처럼 뽑힐 것이며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일생에 한두 번 정도는 대표직을 맡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미래 세상이 무질서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데, 그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관심 사안에 대해 투표하면 사회는 일정한 방향성을 띠어 무질서와 혼란은 자동적으로 줄어들 것이라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