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팅족

보금자리나 안식처를 의미하는 영어 ‘nest’에서 유래한 말로 가정의 화목을 중시하고 집안 가꾸기에 열중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주 5일제로 인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여가 시간이 늘어나면서 그간 방치되어온 가정 본래의 의미를 되새기려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네스팅족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네스팅족들은 직장에서 되도록 정시에 퇴근하여 가정과 개인적 취미생활에 집중한다. IMF 이후 평생직장의 개념이 없어지고 직장에 충성해야 출세할 수 있다는 믿음에 균열이 생기면서 오히려 자신을 따뜻하게 보듬어줄 수 있는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타인과의 경쟁이나 상사의 평가보다 가정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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